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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읽은 책 5권

역사소설부터 '스트레칭' 관련서적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는 4월 6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법원은 이 공판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한 상황. 박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에 대한 정보가 알려졌다. “운동시간 외에는 대부분 독서”를 한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책을 주로 읽는지도 알려졌다. 역사소설, 만화책, 심지어 스트레칭 관련 책도 있었다.

 

1. 허영만의 ‘꼴’

ⓒ위즈덤하우스

관상학에 대한 만화다. 허영만 화백이 관상학 대가인 신기원 선생에게 직접 5년에 걸쳐 관상학에 대해 배운 끝에 완성한 작품이다. 관상학에서 말하는 ‘복’이란 무엇인지, 어떤 관상이 복이 있는 관상인지 등 관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발췌해 실존 인물들을 예로 들며 보여주는 작품이다.

 

2. 방학기의 ‘바람의 파이터’

ⓒ길찾기

극진 가라테의 창시자 최배달(최영의)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 방학기 화백이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연재했던 작품이다. 양동근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바람의 파이터’에 매료됐디면, 최영의의 이야기를 그린 또 다른 작품인 고우영의 ‘대야망’도 추천한다.

 

3. 이두호, 김주영의 ‘객주’

ⓒ바다출판사

소설가 김주영이 1979년부터 1984년까지 연재한 소설을 이두호 화백이 만화로 그려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연재했던 작품이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천봉삼이라는 주인공이 상단의 우두머리로 성장하기까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보부상의 이야기를 통해 근대 상업자본의 형성과정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4.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망’

ⓒ동서문화사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15세기 일본의 전국 난세를 평정하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작품이 묘사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지략과 처세는 아직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치인이나 경영인들의 필독서로도 꼽히는 작품이다.

 

5. 문훈기 박사의 ’통증 잡는 스트레칭’

ⓒ예문아카이브

지난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치품으로 들어갔다는 스트레칭 관련 서적 중 하나다. 이와 함께 ‘궁극의 스트레칭’이란 책도 함께 들어갔다. ’통증 잡는 스트레칭’은 스포츠재활전문가 문훈기 박사가 쓴 책으로 ,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신체 부위 10곳에 해당하는 동작을 소개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허리가 좋지 않아 이 책이 들어간 것으로 알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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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독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