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직원과 밀접접촉해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됐다.
20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 직원이 지난 18일 박 전 대통령 외부의료시설 통원치료 때 근접 계호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호승차량에 동승했는데, 박 전 대통령과 해당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앞서 지난 12일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PCR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 음성일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입원해 일정 기간 격리조치된다.
한편,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4주간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