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아나운서 박은영이 경력단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김형우 부부가 출산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은영은 출산 준비 용품을 챙기다 남편 김형우에게 ”빨리 회복하고 일을 시작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형우가 ”둘째가 또 바로 생기면?”이라고 묻자, 박은영은 ”일은 언제 하냐”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형우가 ”환갑 넘어서”라고 장난을 쳤고, 박은영은 ”그때는 아무도 안 찾아준다.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이 정말 많다. 치열하다”며 불안해했다.
이 모습을 본 박슬기는 ”나도 일을 못 하게 될까 봐 걱정했다”며 크게 공감했다. 박은영은 ”작년에 사표를 냈는데 코로나19와 임신으로 일을 못 했다. 너무 불안하더라. 빨리 몸을 회복해서 빨리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지난 2007년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박은영은 2019년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고, 다음 해에는 13년 동안 몸담았던 KBS를 퇴사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