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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하려는 의도 없었다” 박은석이 ‘펜트하우스3’ 인종차별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박은석은 '펜트하우스3'에서 로건 리의 쌍둥이 형 알렉스 리로 등장했다.

  • Mihee Kim
  • 입력 2021.06.13 22:09
  • 수정 2021.06.13 22:15
박은석
박은석 ⓒSBS '펜트하우스3'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은석이 ‘펜트하우스3’ 알렉스 캐릭터와 관련된 인종차별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박은석이 로건 리의 쌍둥이 형인 알렉스 리로 등장해, 레게머리와 문신, 금으로 된 장신구를 착용한 다소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해외 팬들이 알렉스 리 캐릭터에 대해 문화적 존중 없이 흑인들의 외모를 따라한 것이 아니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은석은 12일 자신의 공식 틱톡 계정을 통해 “알렉스 캐릭터를 통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조롱하거나, 무례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은석은 “캐릭터를 보고 화가 난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며 “소수자인 나 자신도 더 잘 알았어야 했다. 나에게 자각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알렉스의 외모는 의도적으로 조롱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되고 싶었던 문화를 표현하고자 했음을 믿어줬으면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아직까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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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인종차별 #박은석 #펜트하우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