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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어쩌다 사장' 박보영이 힘들었을 때 조인성 말에 힘을 얻었다며 "일기에 적어놨다"고 밝혔다

”아주 쓸데없는 얘기를 했구만.” - 조인성

'어쩌다 사장' 화면 캡처
'어쩌다 사장' 화면 캡처 ⓒtvN


‘어쩌다 사장’ 박보영이 조인성 말에 힘을 얻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 3회에서는 2일 차 장사를 마무리한 조인성, 차태현과 특급 알바생 박보영이 닭곰탕, 맥주 한잔을 하며 소회를 나눴다. 

이날 박보영은 조인성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박보영은 ”인성 오빠는 진짜 어려웠다. 작품을 같이 한 게 없으니까”라며 ”제가 되게 힘들었을 때 ‘오빠 저는 왜 이렇게 마음이 나약하고 심지가 흔들리고 그럴까요’ 했다. 그때 나무 한 그루 있었는데, 오빠가 ‘저 나무가 얼마나 됐을 것 같니’ 하더라. ‘오래됐겠죠’ 하니까 ‘쟤가 얼마나 땅 깊숙이 뿌리를 박고 있겠니. 저 나무도 바람에 흔들리는데 사람이 흔들리는 게 당연하지 않겠니’라고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박보영 말에 조인성을 쑥스러운 듯 ”아주 쓸데없는 얘기를 했구만”이라고 대꾸했다.

그러나 박보영은 ”저한텐 너무 컸었다”며 ”일기에 잊지 말아야 할 말이라고 적어놨다”고 밝혔다.

 

'어쩌다 사장' 화면 캡처
'어쩌다 사장' 화면 캡처 ⓒtvN

이어 조인성 역시 차태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조인성은 ”예전에 우연히 지나가던 길에 태현이 형에게 인사를 했었다. 그때 형 인기의 정점이었다. ‘인성아 술 한잔 마시자’ 했었는데 정말 전화가 오더라”라고 회상했다. 차태현은 ”세월이 많이 흘렀다”라며 민망해 했다.

이때 두 사람 대화를 듣던 박보영은 ”두 분이 이 방송 한다고 했을 때 ‘음 난 나갈 수밖에 없구나’ 했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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