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에게 이렇게 용돈을 드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10일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의 딸 이예림 부부가 “MZ세대에서 유행하는 어버이날 현금 이벤트”라며 이경규를 위해 ‘현금 낚시’를 준비한 모습이 그려진다.
방법은 간단하다.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등 돈을 미리 다양하게 준비한 뒤 섞을 것. 부모님에게 안대를 착용하게 할 것. 그다음에는 부모님이 요리할 때 사용하는 뒤집개를 이용해 직접 쟁반에 돈을 담아가는 방식이다. 부모님은 100초 이내에 담은 돈 만큼 용돈으로 챙겨갈 수 있다. 단, 손은 사용하면 안 된다.
이 같은 현금 이벤트에 허재는 ”저런 식으로 하면 그냥 안 준다는 얘기”라며 분노하고, 이경규도 ”살다 살다 처음 본다”라며 못마땅해하지만 막상 게임처럼 진행해 보니 그냥 밋밋하게 용돈을 건네는 것보다는 훨씬 꿀잼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100초간 이경규가 쓸어 담은 용돈은 1천원권 등이 많이 담겼음에도 3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4년생인 이예림은 어린 시절 이경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성인이 된 후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MBC ‘신입사관 구해령‘, KBS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남FC 소속의 축구 선수 김영찬과 결혼식을 올렸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