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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들을 주제로 한 아빠의 그림은 정말로 공감이 간다

좋게 말하면 자기 주관이 매우 뚜렷한 아이, 나쁘게 말하면 꼬마 독재자

부모가 되면서 삶은 더더욱 혼란스러워진다.

아빠 조나단 주이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아내 티나와 2살짜리 아들 바오바오가 등장하는 가족 이야기를 그림으로 올린다. 바오바오라는 별명은 중국어로 ‘작은 보물’이라는 뜻인데, 꼬마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부모의 모습이 왠지 낯설지 않다. 

″거기 아니야. 마음에 안 들어.”

″알았어. 알았다고.”

주이는 허프포스트에 ”바오바오는 개성이 풍부한 당찬 녀석이다. 좋게 말하면 자기 주관이 뚜렷한 아이고 나쁘게 말하면 꼬마 독재자다.”라고 농담했다.

아빠는 자산 관리 전문가로 일한다. 하지만 저녁엔 바오바오와의 삶을 그림으로 옮기는 게 취미다. 바오바오는 요즘 기저귀 떼는 연습을 하고 있다.

″화장실에 가야 해.”

″엄마랑 갈래!”

″참나.”

″야호”

주이의 그림엔 부부관계에 대한 재미있는 내용도 종종 담겨있다.

 ″자기, 오늘 정말로 예쁜데.”

″신경 끄셈. 만날 사람들이 따로 있으니까.”

주이의 그림을 좋아하는 팬들이 늘고 있지만, 그래도 그의 가장 중요한 팬은 아내 티나다. 

주이의 말이다. ”아내는 내 만화를 정말로 좋아한다. 그녀는 내가 일상을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 만화를 통해서 알게 되고, 그걸 재미있어 한다.”

아래는 보아보아네 가족 사진이다.

ⓒJONATHAN JUI

주이는 어린아이를 가진 부모의 삶을 놀이공원에 비교했다.

″아주 재미있지만, 기다리는 시간도 많고 짜증 날 때도 있다. 그리고 하루가 끝나면 모두 지쳐있다. 게다가 놀이공원에서처럼 육아엔 돈이 많이 든다!” 

아래는 주이의 다른 그림들이다. 바오바오 가족의 모험은 여기서 더 볼 수 있다.

바오바오의 체온이 38.3도일 때

아내의 체온이 38.3도일 때 

     ”식사 준비 다 됐어.”

     ”신난다!”

     ”냠냠!”

내 체온이 38.3도일 때

     ”맙소사. 죽을 것 같아.”

″팬케이크 먹고 싶어.”

″알았어. 팬케이크 만들자.”

″(속으로)신난다!”

내 아들: 이런 모습일 땐 바오바오.

이쪽도 내 아들: 이런 모습일 땐 ”대체 뭐하자는 거야?”

″스무디를 먹은 지 오래됐어.”

″그래? 우리 함께 만들자!”

100% 성공률

″섹스를 한 지 오래됐어.”

″그래서.”

20% 성공률

 

″어제 엄마에게 사달라고 떼써 얻은 블루베리야. 니가 먹어.”

″둘째는 언제 가질 예정이죠?”

어디에 앉을까?

″요기”

아들의 2살 생일 축하?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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