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출연진은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서 열린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앙상블상(Outstanding Performance by a Cast in a Motion Picture)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배우 송강호와 이정은,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이 참석했다. 이들은 앙상블상 시상 당시 ‘기생충’이 호명되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이들의 환호는 백스테이지에서도 계속됐다. 시상식 생중계를 맡은 TNT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무대 뒤편의 장면들을 속속들이 공개했는데, 그중에는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출연진을 보고 기뻐하는 장면도 있었다. 

아래는 시상식장 곳곳에서 포착된 ‘기생충’ 팀의 모습들.

‘기생충‘은 이날 ‘밤쉘‘,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외국어 영화가 이 부문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