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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본 북미 영화 기자들의 단평 10개

로튼토마토서 신선도 100%를 기록했다.

  • 김태우
  • 입력 2019.09.10 17:51
  • 수정 2019.09.10 18:06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는 ‘기생충‘의 미국 개봉에 앞서 북미 영화 기자들의 단평들이 게시됐다. ‘기생충‘은 현재 로튼토마토서 신선도 100%를 기록 중이다. ‘메이드‘, ‘포 사마’와 더불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게 된 것이다. 

로튼토마토는 ‘기생충’을 ”시의적절한 사회적 주제를 절박하고도 화려하게 표현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각본과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역량을 거의 다 발휘했다”라고 평가했다. 

로튼토마토
로튼토마토 ⓒROTTEN TOMATOES

‘기생충’은 오는 10월 11일 미국 내 일부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아래는 그간 공개된 영화 ‘기생충’에 대한 단평들. 

로저이버트닷컴: ‘기생충’은 의심할 나위 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한 편이다. 

글로브 앤드 메일: 계급투쟁을 짜릿하고도 격렬하게 고발한 영화 ‘기생충’은 한국 봉준호가 감독 인생 내내 만들기 위해 힘써온 걸작이 아닐까 싶다.

IGN 필름: 봉준호의 이번 작품은 코미디, 드라마, 스릴러, 호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디 에이지: ‘기생충’은 코미디나 스릴러, 혹은 사회적 의식이 있는 드라마 같은 꼬리표를 달 수 없는 작품이다. 세 가지 장르를 다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베니티페어: 풍자의 신비를 담은 영화.

로스앤젤레스타임스: 긴장감과 놀라움, 계급 간 격차로 인한 분노를 담은 ‘기괴한 쇼‘(freak show) 같다. ‘기생충‘은 조던 필 감독의 ‘어스’만큼 좋다.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른다. 2편을 연속으로 봐도 좋을 것이다. 

버라이어티: 봉준호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다만 그는 분노해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 대상이 워낙 거대하고 시의적절하며 분노를 살만해서인지 그의 감정이 전해질 정도다. ‘기생충’은 계급 격차로 인한 분노와 쓰라린 핏물로 가득 찬 진드기와 같은 영화다. 

할리우드리포터: ‘기생충‘은 전반적으로 흥미롭고 정교하게 제작됐다. ‘기생충‘은 사회 이슈를 다룬 봉준호 감독 작품 중 2003년 작 ‘살인의 추억’ 이래 성숙함이 가장 돋보이는 영화다. 

뉴욕매거진/벌쳐: 으스스한 마지막 장면의 잔상이 오래 남는 긴장감 가득한 걸작이다. 

토탈필름: 첫 장면부터 마지막까지 흡인력을 잃지 않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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