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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 "'기생충' TV 시리즈 출연 제안 받은 것 사실이다"

아담 맥케이와 봉준호 감독이 함께 만들고 있는 TV 시리즈를 언급했다.

지난 2월, 미국 HBO에서 방영될 드라마판 ‘기생충’의 주요 배역에 마크 러팔로가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봉준호 감독은 해당 보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이르고 공식적인 사안도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으나, 그가 러팔로에게 출연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최근 사실로 드러났다.

마크 러팔로
마크 러팔로 ⓒBarry Brecheisen via Getty Images

마크 러팔로는 1일(현지시각)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서 개최 중인 C2E2(시카고 코믹 앤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에 참석해 ‘기생충’ 관련 질문에 답했다. 코믹북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러팔로는 이날 ”(봉준호 감독과) 만났다. 나는 그와 그의 영화 ‘기생충‘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나는 TV 시리즈로 제작될 ‘기생충’에서 아버지(기택) 역을 맡게 될 지도 모른다. 정말 그러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강호
송강호 ⓒCJ엔터테인먼트

그는 이어 ”지금 각본 등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연예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도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된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드라마판 ‘기생충‘은 영화의 확장판으로, 봉준호 감독과 영화 ‘바이스‘, ‘빅 쇼트’ 등의 아담 맥케이 감독이 각색과 총괄 제작을 맡는다. 극 중 배경과 줄거리 등은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봉 감독에 따르면 이 드라마에는 문광(이정은)과 건축가 남궁현자의 관계, 민혁(박서준)과 연교(조여정)의 숨겨진 이야기 등이 담길 전망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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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마크 러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