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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팬이 영화 일러스트 타투를 팔에 새겼다

기택의 얼굴과 수석, 근세의 눈 등이 그려져 있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영화 내용을 형상화한 그림을 몸에 새긴 팬이 있다. 

트위터리안 조아우 가브리엘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팔 안쪽에 새긴 ‘기생충’ 타투를 공개했다. 이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나초스크라초가 디자인한 것으로, 기택(송강호)의 얼굴 안에 박 사장(이선균) 자택 내 계단, 근세(박명훈)의 눈 등이 그려져 있다. 

조아우 가브리엘은 자신의 타투를 공개하며 ”운명이라는 건 참 무섭다. ‘기생충’ 문신을 새긴 지 이틀 만에 우리 집이 물에 잠겨 나의 물건들을 여럿 잃어버렸고, 같은 날 ‘기생충’ 미국 배급사 네온이 내 사진을 리트윗해줬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호주 배급사 매드맨필름과 박소담(기정 역)도 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줬다”라면서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젠가 봉준호 감독도 이걸 보게 될 텐데, 생각만 해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기생충‘에 대한 팬심을 여러 차례 드러내 왔다. 그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일일이 평가하며 ‘기생충‘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고, 네온이 자신의 게시물을 리트윗하자 ”브라질은 ‘기생충‘을 사랑한다. 나 역시 ‘기생충’을 평생 좋아할 것이다”라는 답글을 남긴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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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봉준호 #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