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세계 명예의 전당에 오른 것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언림픽’이 펼쳐졌다.
이날 출전 선수들을 소개하던 중 MC 최성민은 박세리에게 “자랑거리 있지 않냐?”고 물었다. 홍현희 역시 “요즘에... 돈 더 많아졌죠?”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박세리가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염두에 둔 질문이었다.
당황한 박세리는 손사래를 쳤지만, 홍현희는 “돈 더 많지?”, 최성민은 “주식이 좀 올랐나?”라고 몰아갔다. 아니라고 극구 부인한 박세리는 결국 “자랑할 만한 거는 세계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는 거. 그 정도까지만”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박세리는 2007년 아시아인 최초·역대 최연소(29세 8개월 10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 박세리는‘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115번째 회원(아시아 선수 4호)으로 자동 가입됐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