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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백승호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무대 데뷔골 이후 4개월여 만에 기록한 득점이다.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1골 1도움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백승호는 21일(현지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비스바덴과의 2019~2020 분데스리가 2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백승호는 0-1로 밀리던 후반 18분 정확한 크로스로 제르다르 두르순의 동점 골을 끌어냈고, 후반 32분에는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백승호의 득점은 2월 독일 무대 데뷔골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시즌 공격 포인트는 2골 3도움이다. 다름슈타트는 5위(승점 49)를 지켰다.

백승호. 다름슈타트 제공.
백승호. 다름슈타트 제공. ⓒ뉴스1/다름슈타트 홈페이지

다름슈타트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마누엘 섀플러에게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반에 달라졌다. 백승호는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근처로 공을 올렸고, 상대 수비수 사이에 있던 두르순이 경쾌하게 뛰어오르며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2분엔 백승호가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중거리포를 작렬했다.

골문 앞 혼전 과정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백승호는 바로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 직후 백승호는 마르셀 헬러와 교체돼 나갔고, 헬러가 후반 41분 쐐기 골을 터뜨려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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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분데스리가 #백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