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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 1988년 결혼한 팽현숙이 후배인 송은이와 신봉선의 삶을 보며 "부럽다"고 털어놓았다

결혼하라고 등 떠밀고 싶지 않다는 팽현숙.

팽현숙-최양락 부부와 송은이 
팽현숙-최양락 부부와 송은이  ⓒIHQ / 뉴스1

1988년 코미디언 최양락과 결혼한 팽현숙이 결혼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이라며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4일 채널 IHQ 새 예능 ‘결혼은 미친 짓이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출연한 팽현숙은 ”결혼은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운명인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잘 사느냐 못 사느냐가 나눠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에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사실 송은이, 신봉선씨의 삶이 부럽다”라며 ”혼자 살기에 가능한 것들이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팽현숙-최양락 부부 
팽현숙-최양락 부부  ⓒ뉴스1

이어, ”저는 두 사람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 40년 동안 이쪽 세계를 봐왔지만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지더라”며 ”어떤 게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전했다.

″(정답은 없으나) 대신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팽현숙은 “6개월 후, 1년 후 사람 인생은 모른다. 내가 이혼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서로 배려하며 잘해야 한다. 일방적인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함께 출연한 최양락은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결혼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한번 태어났다 가는 것인데 결혼은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아침, 점심, 저녁 다 챙겨주고 뒷바라지도 해 주고 은행 업무도 대신해 주지 않나. 강력 추천한다”라고 얄미운 답변을 내놓았다.  

팽현숙-최양락 부부 
팽현숙-최양락 부부  ⓒIHQ
신봉선 
신봉선  ⓒIHQ

최양락은 ”그럼 다시 태어나도 팽현숙과 결혼하겠나”라는 질문에는 ”그건 나중에”라며 즉답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기혼인 여성 코미디언들이 싱글인 여성 코미디언들에게 현실판 부부 생활을 선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 외에도 송은이, 신봉선, 권진영, 여윤정이 출연한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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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결혼 #팽현숙 #최양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