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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대신 싸우자": 필리핀 권투선수 출신 파퀴아오가 아시안 혐오 범죄에 분노했다

아시안 혐오 범죄 피해자들의 사진과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 올렸다.

권투선수 출신 정치인 매니 파퀴아오
권투선수 출신 정치인 매니 파퀴아오 ⓒ매니 파퀴아오 인스타그램

필리핀 권투선수 출신 정치인 매니 파퀴아오가 아시안 혐오 범죄를 강력히 비판했다.

파퀴아오는 1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 “우리의 피는 모두 같은 색이다. 혐오를 멈춰라. 사랑과 평화가 모두와 함께 하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총 4장의 사진은 파퀴아오 자신의 얼굴 뒤로 아시안 혐오 범죄의 희생양과 가해자 등을 합성한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파퀴아오는 사진에 ‘StopAsianHate’(아시안 혐오를 멈춰라), ‘무방비한 아시안 공격은 그만하라‘, ‘대신 나하고 싸워라’라는 문구를 한국어, 중국어 등 4개국 언어로 번역해 실었다.

최근 연일 발생하고 있는 동양인 혐오 범죄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경각심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필리핀의 복싱 영웅 파퀴아오도 동참한 것이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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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시안 #매니 파퀴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