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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9' 하차한 오왼이 대마초 흡연 지적하는 네티즌에 "모범시민 납셨다"고 비꼬았다

검찰은 오왼이 초범임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래퍼 오왼
래퍼 오왼 ⓒ메킷레인레코즈

대마초 흡연으로 출연 중이던 Mnet ‘쇼미더머니9’에서 강제 하차당한 래퍼 오왼이 이를 비판하는 네티즌에 ”모범시민 납셨다”고 받아쳤다.

19일 오후부터 오왼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대마초 흡연과 관련된 댓글이 쏟아졌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이 오왼을 비롯해 나플라, 루피, 블루, 영웨스트 등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래퍼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5명 중 영웨스트는 기소됐고, 오왼 등 4명은 초범이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설전이 벌어진 래퍼 오왼 인스타그램
설전이 벌어진 래퍼 오왼 인스타그램 ⓒ오왼 인스타그램

이에 네티즌들은 오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아래 각각 응원과 비판 댓글을 달았다. 개중 ”대마가 뭐 잘못된 것도 아니고 합법화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댓글이 달리자 이를 본 다른 네티즌이 ”그럼 대마 안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머저리라 법 지키고 사냐”라고 반박해 설전이 벌어졌다.

갑자기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해 온 래퍼 빌스택스가 나타나 이 네티즌에게 웃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달자 오왼도 등장했다. 그는 빌스택스를 태그하며 ”모범 시민 납셨네”, ”저런 사람들 인식은 어떻게 바꾸죠?”라 물었다.

이에 빌스택스는 ”펴 봐야 해, 그게 제일 빨라”라고 답했다.

오왼은 16일 첫 방송된 ‘쇼미더머니9’에서 1차 예선을 통과했으나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자동 하차가 결정됐다. 방송사 측은 20일 ”오왼은 앞으로 방송에서도 편집된다. 이미 출연한 1회에서도 (오왼을)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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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쇼미더머니 #오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