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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반(OVAN)이 '사재기 의혹'에 직접 답했다

방탄소년단(BTS)과 지코, 아이유 등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가수 오반(OVAN)의 신곡 ‘어떻게 지내‘가 음원 사이트 ‘지니뮤직’ 차트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BTS)과 지코, 아이유 등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올라온 것이라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는데, 오반이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6일 오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상처받고 싶지 않다. 미워하고 싶지도 않다. 거짓이 아니다”라며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 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 하지만 거짓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반. 
오반.  ⓒ뉴스1 / 로맨틱팩토리 제공

앞서 전날 오후 6시 오반이 공개한 신곡 ‘어떻게 지내’는 지니뮤직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 때문에 BTS의 ‘ON’, 지코의 ‘아무노래‘, 아이유의 ‘마음을 드려요’는 한 계단씩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반이 사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이다. 오반은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순위”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저도 인정이 잘 안 되는데, 인정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오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도 이날 ”작년 오반의 앨범과 관련해 ‘사재기 루머‘를 양산하는 악성 댓글 작성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해 1년여 간에 걸친 싸움을 끝냈다”라며 ”이중 일부는 벌금형을, 일부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등 당사에 대한 ‘사재기’ 루머가 허위라는 점에 대해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 11월, 가수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이들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을 남겼다. 이후 이름이 언급된 가수들은 모두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으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음원 차트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파헤치고 아이유 등 유명 가수들이 음원 사재기 근절을 외치며 ‘사재기 논란’은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이는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자신에 대한 소송에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박경은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입대 시기를 미룬 상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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