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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김치 종주국이라고 왜 선포 못 하나" : 중국 '김치공정'에 국내 첫 김치 명인도 분노했다

"한국 김치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김치
김치 ⓒ게티이미지

 

중국의 ‘김치공정’이 연일 논란인 가운데 국내 첫 김치 명인도 분노했다.

1호 김치 명인이자 식품 명장인 김순자씨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이 김치 종주국이라고 왜 선포를 못 하나. 왜 자꾸 남의 나라가 도발할 때 수동적으로만 대응해야 하냐”고 답답해했다.

그는 이어 ”종주국 지위를 잃으면 역사를 통째로 뺏기는 것”이라며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주국 선언을 통해 한국 김치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씨는 전통김치 80종 외 퓨전 특허 김치 등 모두 175종의 김치를 상품화한 인물이다. 현재 러시아를 비롯해 28개국에 김치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 일부 중국인들이 한국 전통음식 ‘김치’를 중국 음식이라고 주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중국 UN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김치 사진을 찍어 올리는가 하면, 한 유명 유튜버는 김치를 자국의 전통 음식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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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중국 #김치 #동북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