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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에서 만난다

제목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다.

  • 강병진
  • 입력 2018.03.01 14:11
  • 수정 2018.03.01 14:13
ⓒGettyImages

쿠엔틴 타란티노가 준비중인 신작은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한 이야기다. 미국에서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로 불리는 찰스 맨슨을 함께 다룰 예정인 이 영화에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캐스팅됐다. 그리고 3월 1일, 여기에 브래드 피트가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제목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 작품의 제목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다. 그는 “할리우드 히피의 전성기였던 1969년의 L.A를 다루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 영화에서 디카프리오는 과거 웨스턴 TV 시리즈로 유명했던 배우 릭 달튼을 연기한다. 브래드 피트는 릭 달튼을 위해 오랫동안 스턴트 대역을 맡았던 클리프 부스를 맡는다. 타란티노는 이들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두 사람은 더 이상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할리우드에서 또 다른 성공을 위해 애쓰는 중입니다. 그런데 릭의 옆집에는 아주 유명한 사람이 있지요. 그가 바로 샤론 테이트 입니다.”

 

ⓒMirrorpix via Getty Images

 

실제 샤론 테이트는 당시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였던 배우다. 1969년 8월 8일, 찰스 맨슨과 그의 추종자들은 샤론 테이트가 살고 있는 맨션에 침입해 5명의 거주자를 살해했다. 샤론 테이트도 그중 한 명이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1969년 당시 나는 7살이었다”며 “내 삶의 대부분을 L.A에서 보냈다. 나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지난 5년 동안 썼다”고 밝혔다. 또한 “디카프리오, 피트와 함께 다이나믹한 팀을 이루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는 이전에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 : 거친녀석들’에 출연한 바 있다. 또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장고 : 분노의 추적자’에 출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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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샤론 테이트 #찰스 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