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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국 방문 촬영 일정이 연기됐다

영국 런던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 박수진
  • 입력 2020.03.16 11:21
  • 수정 2020.03.16 11:22

영화 ‘약지의 표본’, ’007’ 시리즈, ‘오블리비언’ 등으로 유명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에서 예정되어 있던 쿠릴렌코의 영화 촬영 일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올가 쿠릴렌코
2019년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올가 쿠릴렌코 ⓒVianney Le Caer/Invision/AP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인 쿠릴렌코는 지금 영국 런던의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16일 현재 영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91명으로, 세계 10번째로 환자 수가 많다.

쿠릴렌코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 후 집에 머물고 있다. 아프기 시작한 지는 일주일 정도 되었다. 열이 나고, 극심한 피로가 주요 증상이다. 몸조심하고 심각성을 알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스타뉴스, 코리아부 등은 오는 4월로 예정되어 있던 쿠릴렌코의 한국 방문도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릴렌코는 주연 출연을 확정지은 프랑스 영화 ‘Matin Calme’의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을 계획이었으며,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제작진 일부가 3월말 먼저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쿠릴렌코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일정 전체를 재검토하게 될 전망이다.

해당 영화는 한국과 프랑스 자본의 합작 프로젝트로, 이달 초 강동원과 유연석의 합류 여부 논의 소식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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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로나19 #올가 쿠릴렌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