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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게 뭐야?' 60대와 70대로 이루어진 이 게이 친구들이 리한나 브랜드의 핫한 남성용 속옷을 입고 명쾌하게 답했다 (영상)

”나이를 먹어도 얼마든지 섹시할 수 있다.”

리한나
리한나 ⓒANGELA WEISS via Getty Images

‘섹시함이란 무엇인가?’ 

최근 리한나의 란제리 브랜드 ‘새베지X펜티(SavageXFenti)’에서는 다양한 체형과 취향의 남성을 위해 기존 브랜드에서 보기 힘들었던 핫한 남성 속옷을 출시했다. 남성용 하네스, 강렬한 붉은색 레이스 삼각팬티 등이 포함됐다. 

네 명의 60대와 70대로 이루어진 게이 친구들이 이 속옷을 착용하며 화제다. 일반적으로 섹시함을 떠올릴 때 젊고 운동으로 다져진 멋진 몸을 떠오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들은 ”나이를 먹어도 얼마든지 섹시할 수 있다”며 ”섹시함이란 무엇인가?”라고 묻고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새베지X펜티도 ”너무 멋지다”며 이 게이 친구들의 영상을 공식 브랜드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올드게이즈’로 알려진 이들은 소셜미디어 스타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살며 우정을 나누고 있다. 이들은 320만 명 이상의 팔로워와 3억 2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네 명의 게이 친구는 붉은색 팬티와 하네스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핑크뉴스에 따르면 한 친구는 ”섹시한 게 뭐냐고? 바로 내가 어떻게 느끼냐와, 내가 뭐에 끌리고 바라보게 되는 것이냐다”라고 정의했다. 

″나이는 섹시함과 상관없다.”

 

 

팬들은 즉시 리한나의 브랜드와 올드게이즈들의 만남에 환호했다. ”완벽하고 신선한 만남이다”, ”우리가 기다려온 콜라보다”, ”역시 리한나의 브랜드는 다양성을 포용할 줄 안다”, ”모두를 위한 브랜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더올드게이즈 멤버들은 현재 새로운 다큐멘터리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기획한 BGM의 브라이언 가든 CEO는 ”더올드게이즈는 젊은 사람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재미있는 콘텐츠로 소통한다. 많은 이들이 좀 더 자세하게 이들의 삶을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NBC뉴스를 통해 올드게이즈의 멤버인 라이온스는 ”우리는 사람들에게 게이의 삶을 알려주고 싶다. 60년 전에는 커밍아웃하는 게 진짜 힘들었다. 부모에게 커밍아웃하는 순간 집에서 쫓겨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며 회상했다. 

또 다른 친구 피터슨은 ”먼저 그냥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냥 재미있어만 해도 좋고, 뭔가 느끼는 게 있다면 더 좋겠다. 또 나이 많은 게이도 얼마든지 재미있고 매력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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