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한 억측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5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닙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하시겠지요”라며 “저는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단호하게 경고했다. 

앞서 옥주현은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이 공개된 이후 근거 없는 추측에 휘말렸다. 일부 뮤지컬 팬들이 ‘엘리자벳’ 역을 두 차례 맡았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캐스팅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로 옥주현을 지목한 것이다. 이들은 옥주현과 평소 친분 있는 배우들이 이번 캐스팅에 대거 포함된 것을 ‘인맥 캐스팅’의 이유로 들었다.

여기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14일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란 글을 올렸고, 일각에선 그가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