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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오타니, 사이영상 클루버 상대 2G 연속 홈런포

진정한 '만찢남'이다.

  • 김원철
  • 입력 2018.04.05 09:33
  • 수정 2018.04.05 09:44
ⓒSean M. Haffey via Getty Images

오타니 쇼헤이(24)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5회말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의 대활약으로 에인절스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니는 3구 승부 끝에 코리 클루버의 88마일 커터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전날 충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의 흥분이 가시기도 전 이번에는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더구나 상대는 지난 시즌 사이영상의 주인공 클루버였다.

오타니 홈런의 비거리는 121.9m였다. 발사각은 26도였다. 홈런타구의 속도는 160km에 달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오타니는 타자로서도 엄청난 재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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