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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가 월남전 참전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깐부 할아버지'로 불리는 오영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 상병 시절 오영수 사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 상병 시절 오영수 사진 ⓒ넷플릭스/온라인커뮤니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가 월남전(베트남전) 참전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오영수가 월남전에 참전한 용사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월남전은 1964년 7월 18일부터 1973년 3월 23일까지 8년 8개월간 한국군 32만명이 참전한 전투로, 우리나라 현대 역사상 첫 해외 파병이다. 

파월참전기념앨범
파월참전기념앨범 ⓒ온라인 커뮤니티
오영수 프로필 및 병적 기록
오영수 프로필 및 병적 기록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글에는 육군 9사단(백마부대)의 1966~1967년도 파월참전 기념앨범(통신, 병기, 의무, 병참 병과)과 오영주의 20대 상병 시절 사진이 담겼다. 병적 기록에 따르면 오영수는 1966년 10월부터 1967년 11월까지 1년 1개월간 베트남에서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오영수가 월남 참전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없으며, 파병 당시 어떤 임무를 맡았는지도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오영수는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1963년부터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스크린에는 1965년 ‘갯마을’로 데뷔했다. 그동안 200편이 넘는 연극·드라마·영화 등에 출연했다. 

현재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해당 작품에서 오일남 역을 맡은 그는 성기훈(이정재 분)에게 같은 편을 뜻하는 ‘깐부‘를 맺자고 한 뒤 ‘깐부 할아버지’로 불린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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