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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정재 깐부였던 배우 오영수의 인스타그램은 팬 계정이었다

일주일 만에 팔로워 수는 6만명을 넘었다.

배우 오영수.
배우 오영수.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의 깐부였던 배우 오영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SNS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알고보니 오영수가 아닌 팬이 만든 계정이었다. 해당 인스타그램이 오영수가 직접 운영하는 계정으로 보도되자, 운영자는 스토리를 통해 ”이것은 팬 계정입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배우 오영수의 팬 계정.
배우 오영수의 팬 계정. ⓒ인스타그램 'yeongsuoh'

오영수의 한 팬은 지난 4일 오영수의 팬 계정을 개설했다. 12일 기준 팔로워는 6만명을 넘어섰다. 오영수의 팬 계정 운영자가 올린 첫 번째 사진은 환하게 웃고 있는 오영수의 모습. 오영수가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을 연기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첫 인사는 영어로 남겼다.

“Hello :) YS Oh from Squid Game”

두 번째 사진은 오영수가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구슬치기 장면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고, 세 번째 사진은 최근 녹화를 마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출연 모습이다.

1944년생 올해 78살인 오영수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1963년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그의 첫 영화 데뷔작은 1965년 ‘갯마을‘이었다. 이후 오영수는 주로 연극 무대에서 연기했는데, 대중에게는 김기덕 감독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과 드라마 ‘선덕여왕(2009)’에서 승려를 연기한 오영수의 모습이 익숙한 편이다.

최근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 인기에 힘입어 깐부치킨 광고 모델을 제안받았으나, ‘광고에서 깐부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게 될 경우 작품에서 연기한 장면의 의미가 흐려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라고 거절하며 배우로서 그의 철학을 보여주기도 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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