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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사람처럼 찾아다녔다"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 민이를 잠시 잃어버린 경험을 들려주었다

LA공항에서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던 때였다.

아들 민이와 오윤아 
아들 민이와 오윤아  ⓒKBS

부모에게 자식을 잃어버리는 일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사건 중 하나다. 더군다나 그 아이가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염려가 클 수밖에 없다.

발달장애 아들 민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배우 오윤아 역시 5일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아이의 실종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으며, 과거 LA공항에서 잠시 민이를 잃어버린 일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윤아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민이가 없어졌다. 식은땀이 나고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물이 났다”며 ”마치 미친 사람처럼 ‘민이’의 이름을 마구 외치며 찾아다녔다”고 회상했다.

천만다행으로 민이를 겨우 찾았으나, 이후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 오윤아는 ”얼마 전 엄마 전화번호를 외우라고 교육을 시킨 것도 그런 이유”라고 전했다.

오윤아는 지난해 12월 28일 경기도 고양에서 실종된 발달장애인 20대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자폐 중증 장애인인 장준호씨는 1월 11일 한강변에서 점퍼가 발견된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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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오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