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15살의 발달 장애 아들 민이와 함께 일일 식당 운영에 도전한다.
10일 KBS ‘편스토랑’에서는 오윤아가 아들 민이와 함께 일일 식당을 열어, 자폐증이 있는 아들 민이에게 서빙을 맡기는 도전이 그려질 예정이다.
식당의 이름은 ‘달팽이 식당’. 오윤아는 식당 이름의 이유에 대해 ”민이가 서툴고 느리다 보니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래서 일일 식당의 이름을 달팽이 식당이라고 지었다”라며 ”자폐아를 키우는 부모님들과 희망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도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폐증이 있는 민이가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서빙을 수행하기는상당히 쉽지 않은 일로, 엄마인 오윤아 역시 ”사실 메뉴판만 잘 갖다 드려도 성공”이라며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드디어 하나둘 손님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연속적으로 발생하자 민이는 크게 당황하기 시작했다.
어찌할 바를 모르다 ”죄송합니다”라고 간신히 말하는 민이.
이연복을 비롯한 편스토랑 출연진들은 손에 땀을 쥐고 같은 마음으로 민이에게 응원을 보내 감동을 자아냈다.
민이는 과연 큰 시련을 잘 이겨낼 수 있을까? 용감한 모자의 도전은 10일 밤 9시40분에 공개된다.
자폐증은 사회 기술, 언어, 의사소통 발달 등에 있어서 지연되거나 또는 비정상적인 기능을 보이는 발달 장애로, 자폐증 환자 가운데 75%는 지적 장애를 동반한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