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펜져스 김정환과 오상욱은 정말정말 특별한 사이였다. 김정환은 오상욱에게 ”평생 가는 선물”까지 줬다고.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어펜져서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이 출연했다. 운동 선배이기도 한 서장훈이 김정환에게 ”고생하는 후배들 위해 조건 없이 베푼 적 있냐?”라고 질문하자 김정환은 ”할 말 있다”라며 큰소리치기 시작했다.
김정환은 ”남자라면 다 하는 수술 있지? 오상욱이 선수촌 들어왔는데 안 했더라”라며 ”내가 시켜줬다!!!”라고 밝혔다. 김정환의 폭탄 발언에 아는 형님 출연진은 ”그걸 네가 왜 해주냐?” ”부모님도 안 해주시는걸..”이라며 시끌시끌해졌다.
다소 흥분한 듯한 김정환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제일 큰 비뇨기과 가서 내가 선물로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을 본 비뇨기과 원장은 ”내가 가족, 여자친구랑 같이 온 사람은 봤어도 룸메이트랑 온 사람을 처음 봤다”라며 ”평생 가는 선물 주시네요?”라고 말했다고.
큰 선물을 받은 당사자 오상욱은 ”공짜면 해야지”라며 아무렇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