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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선수가 런던올림픽에서 저를 보고 양궁을 시작했다고" 양궁 오진혁이 '도쿄올림픽 셀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오진혁은 셀카를 찍으려고 마음먹고 시상식에 올라갔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오진혁 선수의 주도로 사진을 함께 찍고 있다. 2021.7.26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오진혁 선수의 주도로 사진을 함께 찍고 있다. 2021.7.26 ⓒJustin Setterfield via Getty Images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시상식을 장식한 훈훈한 풍경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오진혁 선수의 주도로 금, 은, 동메달리스트 모두가 다 함께 찍은 이 사진.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메달리스트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메달리스트들. ⓒ오진혁 인스타그램

지난 18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진혁 선수는 ”셀카를 찍으려고 마음을 먹고 시상식에 올라갔다”라고 밝혔다. 오 선수에게는 도쿄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었고, 이 순간을 평생 간직하고 싶었다고.

오 선수는 ”선수들이 흔쾌히 응해줘서 함께 사진을 찍게 됐는데 대만 선수 중 한 선수가 런던올림픽에서 활을 쏘던 저를 보며 활을 쏘기 시작했다고 하더라. 저한테 이 자리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는데 그런 말을 들으며 너무 감사했다. 저도 열심히 했지만 우진, 제덕 선수가 워낙 잘해줬기 때문에 제가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2012 런던올림픽 당시 오진혁 선수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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