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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36개월부터 훈육을 시작해라고 조언했다(차이나는 클라스)

"훈육은 인간의 도리를 가르치는 것"

오은영 박사.
오은영 박사. ⓒJTBC

훈육은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 헷갈리는 부모들에게 오은영 박사가 아주 명료한 답을 줬다.

지난 28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출연했다. 훈육을 주제로 한 이날 수업에서 오은영 박사는 ”훈육은 인간의 도리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말은 단호하되 따뜻한 태도로 훈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방송인 오상진은 “25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훈육이라는 걸 언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질문했다. 오은영 박사의 답은? 36개월이었다.

훈육은 말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의 언어 발달이 기본이라는 설명.
훈육은 말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의 언어 발달이 기본이라는 설명. ⓒJTBC

오은영 박사는 ”훈육은 말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언어 발달이 된 상태여야 한다. 저는 부모님들에게 ‘훈육은 36개월부터 시작하십시오. 그전에는 하실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36개월이 지나면 아이들이 부모의 표정과 말투가 평소와 달라도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이때부터 말귀를 알아듣고 인과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훈육이란?
훈육이란? ⓒJTBC

그러나 36개월 이전의 아이들 역시 부모를 힘들게 하는 행동을 하는 법. 오은영 박사는 ”대개 24개월 이전에는 부모를 힘들게 하는 여러 행동은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표현이다. 애들이 많이 울면 어디가 불편한 거다”라고 했다.

이어 “24개월이 되면 아이들이 말을 안 듣기 시작한다. 하지 말라는 것도 한다. 이때 훈육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이 상황에 대한 옳고 그름은 간단하게 말해줘야 한다. ‘하지 마, 안 돼!’라고 말하고 상황을 전환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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