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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6일 14시 48분 KST

배우 오달수가 감옥 안 죄수들의 이야기 다룬 독립영화 '요시찰'로 돌아왔다

미투 논란 후 첫 영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오달수.

배우 오달수가 독립영화 ‘요시찰’로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오달수는 2018년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논란이 불거지고 1년 뒤 경찰은 해당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당시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한겨레에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서가 아니라 공소시효가 만료돼 내사를 종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오달수는 미투 논란으로 무기한 개봉을 연기했던 영화′ 이웃사촌‘으로 영화판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웃사촌’의 성적표는 그리 좋지 않았다. 상업영화가 처참히 실패했고, 오달수는 독립영화로 눈길을 돌렸다.

영화 '요시찰'
'요시찰' 포스터.

독립영화 ‘요시찰’을 선택한 오달수는 논란 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다시 연기를 했다. ‘요시찰‘은 감옥 안 죄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달수가 맡은 ‘신’은 종교 논쟁으로 시끄러운 감옥 내부를 정리하는데, ‘돈의 신’이라고 불리는 재벌 2세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해진다고. 

지난 13일 ‘요시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오달수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생각보다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아시겠지만 감방 영화라 한 방에서 같이 생활하던 친구들을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고 영화가 좋은 평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화 '요시찰'
'요시찰' 한 장면. 오달수.

오달수는 최근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배우들의 눈빛이 좋았다. 맑고 열정이 가득한 눈빛을 볼 때 제가 연기를 시작했을 때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더라. 그런 친구들을 바라보는 그 자체가 힐링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오달수는 ”낯설지 않았다” ”어제 연기하고 온 느낌이었다.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 같았다”라고도 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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