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0년 01월 06일 18시 07분 KST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뉴이스트W 이름 노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일부 팬들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뉴이스트 W의 이름을 방송에 노출한 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뉴스1
뉴이스트W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6일 오후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뉴이스트 W의 이름이 방송에 노출된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에는 ”듣지도,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라고 증언하며 자신의 음원 구매 내역이 담긴 이메일을 공개한 한 일반인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뉴이스트 W의 이름은 이 남성이 음원 구매 내역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짧게 노출됐다. 이에 뉴이스트 W는 방송 직후 음원 사재기 의혹에 얽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이날 ”제보자의 이메일 수신함에는 지난 2018년 6월 16일, 지니뮤직으로부터 46개의 서로 다른 아이디의 가입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전송되었고 이 아이디들을 통해 뉴이스트 W ‘데자부‘라는 곡이 41회에 걸쳐 결재된 내역도 확인했다”라며  ”결재 내역이 찍힌 영상에 모자이크 작업을 진행해 (방송에) 내보냈으나 1프레임(1/30초) 정도가 누락되면서 결재된 내역이 뉴이스트 W ‘데자부’ 음원임이 드러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방송 이후 뉴이스트 팬들로 이루어진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은 ”한 명의 팬이 개인적으로 뉴이스트 곡의 다운로드를 위해 지니뮤직에서 회원가입을 하던 중, 자신의 이메일이 아닌 무작위로 작성한 이메일을 입력하였고 그것이 방송에 나온 제보자의 것이었다”라며 ”이는 일부 팬의 착오와 과실일 뿐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와는 관련이 없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제작진은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제작진의 화면처리 미숙으로 의혹이 불거진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면서 ”다른 사람의 이메일 계정을 이용하여 수차례 (음원을) 구매하는 일부 팬의 과식에도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직후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라며 ”방송 화면에 그룹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의 실수를 인정, 사과와 다시보기 등 정정을 요청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끝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가수들의 명단을 밝히는 것은 수사기관의 몫이며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재 내용을 공유하겠다”라면서 ”필요할 경우 후속 보도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래는 ‘그것이 알고싶다’ 측의 공식 입장 전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알려드립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월 4일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을 취재하던 중, 본인의 이메일이 도용됐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해당 제보자의 이메일 수신함에는 지난 2018년 6월 16일, 지니뮤직으로부터 46개의 서로 다른 아이디의 가입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전송되었습니다. 또한 이 아이디들을 통해 뉴이스트 W ‘데자부‘라는 곡이 41회에 걸쳐 결재된 내역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결재 내역이 찍힌 영상을 모자이크 작업을 진행해 내보냈으나 1프레임(1/30초) 정도가 누락되면서 결재된 내역이 뉴이스트 W ‘데자부’ 음원임이 드러났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뉴이스트 팬들로 이루어진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에서는 한 명의 팬이 개인적으로 뉴이스트 곡의 다운로드를 위해 지니뮤직에서 회원가입을 하던 중, 자신의 이메일이 아닌 무작위로 작성한 이메일을 입력하였고, 그것이 방송에 나온 제보자의 것이었다고 밝혀왔습니다. 이는 해당 가수의 음원을 다른 사람의 이메일로 수차례 구입한 일부 팬의 착오와 과실일 뿐 뉴이스트 소속사인 플래디스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의 주장입니다.

만일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제작진의 화면처리 미숙으로 의혹이 불거진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아울러 다른 사람의 이메일 계정을 이용하여 수차례 구매하는 일부 팬의 과실에도 유감을 표합니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번 편과 관련해 소위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가수들의 명단을 밝히는 것은 수사기관의 몫이며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재 내용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그리고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제보를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후속 보도를 진행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