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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W 소속사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사과를 요구했다

방송 직후 '음원 사재기 의혹' 연관 가수로 지목됐다.

  • 김태우
  • 입력 2020.01.05 11:23
  • 수정 2020.01.05 11:29

SBS ‘그것이 알고싶다’ 조작된 세계 -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이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과 연관된 가수로 지목된 그룹 뉴이스트 W 측이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날 방송에서 지난해 박경의 트윗으로 인해 수면 위로 떠 오른 음원 사재기 의혹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는 ”듣지도,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라고 증언하며 자신의 음원 구매 내역이 담긴 이메일을 공개하는 한 일반인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뉴이스트 W의 이름은 해당 남성이 음원 구매 내역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짧게 노출됐다. 이에 뉴이스트 W 역시 음원 사재기 의혹에 얽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방송 직후 불거졌다.

뉴이스트 W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전했다. 

뉴이스트w
뉴이스트w ⓒ뉴스1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어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라며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수년간 노력해온 아티스트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소속사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이 해당 방송으로 인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방송 화면에 그룹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의 실수를 인정, 사과와 다시보기 등 정정을 요청드린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월 4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부제로 방송된 내용에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해당 방송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된 일반인 남성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듣지도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 등의 취지의 발언과 함께 이메일이 방송에 노출되는 과정 중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수년간 노력해온 아티스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이 해당 방송으로 인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방송 화면에 그룹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에 실수 인정. 사과와 다시 보기 등 정정을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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