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의 밀라노 패션위크 일정에 동행한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뉴이스트 멤버 민현 측이 이탈리아 밀라노 방문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냈다.
민현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몽클레르 지니어스 2020 쇼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청하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뉴이스트 팬들 사이에서는 민현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뉴시스 등을 통해 ”민현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었지만 검사를 받았다”라며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민현은 밀라노에서 귀국한 이후 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 중이다. 민현과 함께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관계자 전원 역시 현재 자택에서 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한 일부 브랜드는 쇼를 전격 취소했으나 나머지는 쇼 일정을 강행했다. 예정대로 개최된 밀라노 패션위크 컬렉션에는 청하와 민현 외에도 가수 아이유, 배우 송혜교, 한예슬 등이 참석했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지난 24일 막을 내렸으며 현재는 파리 패션위크가 진행되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