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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의 어떤 모습도 사랑하려고요" 댄서 노제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ft. 타투)

노제는 다른 사람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다.

노제.
노제. ⓒ스타팅하우스

댄서 노제가 자존감의 정석을 보여줬다.

노제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활용해 팬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팬이 노제에게 개인적으로 질문을 보내면, 노제가 공개 답변을 하는 식이다.

한 팬이 ”갤러리 첫 번째 사진은?”이라고 묻자, 노제는 ”타투 도안 그린 것”이라며 별, 달, 지구, 눈송이, 태양 등이 그려진 그림을 함께 공개했다. 그러자 또 다른 팬이 ”타투 하지 마세요”라고 했는데, 노제의 반응은? 노제는 ”전 저의 어떤 모습도 사랑하려고요 ????”이라며 웃어 보였다.

팬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노제.
팬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노제. ⓒ노제 인스타그램

보이는 것이 중요한 직업이지만, 노제는 다른 사람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다. 그의 대쪽같은 성향은 외모로 유명세를 타던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은 노제는 사실 이 프로그램 출연 전에도 엑소 카이의 백업 댄서로 유명했다. 아이돌만큼 눈에 띄는 외모 때문이었다.

노제.
노제. ⓒtvN

노제는 ‘스우파’ 종영 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예쁘다”라는 말이 너무나 싫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노제는 ”외적인 부분으로 이슈가 된 거라고 저도 인정한다. 억울함이 좀 컸다. ‘나 보여줄 거 많은데’ 싶었다. 그때 당시에는 ‘진짜 예쁘다‘라는 말이 비꼬는 말 같았다. 특히 같은 댄서분들이 그러시면 ‘나는 실력이 없다는 건가? 왜 실력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해주지?’ 이렇게 생각했다”라고 했다.

‘스우파’ 초기 다른 댄서들은 노제의 외모만 언급할 뿐 그를 견제 대상으로 꼽지도 않았으나, 노제는 이런 편견을 이겨내고 ‘스우파’ 인기 일등공신인 ‘헤이마마’ 안무를 창작해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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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인스타그램 #타투 #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