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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방선거 평가에는 '송장'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 이진우
  • 입력 2018.06.18 20:07
  • 수정 2018.06.18 20:08
ⓒ뉴스1

북한이 6.1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보수 야당은 관에 넣은 송장”이라고 주장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8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것을 두고 ”관에 넣어둔 송장을 살리겠다는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다는 것이 남조선 각계층의 민심이고 그것이 이번 선거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고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북남 부문별 회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제목의 논평에서 “온 겨레와 전세계가 조미수뇌상봉(북ㆍ미 정상회담)과 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열렬히 환호하는 속에 남조선에서의 6.13 지방자치제 선거와 국회의원 보충(보궐)선거가 현 남조선 집권세력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면서 “(4ㆍ27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이 안아온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관계개선 흐름을 귀중히 여기고 적극 발전시켜 나가려는 남조선 민심이 뚜렷이 과시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갈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서로 물고 뜯는 추악한 개싸움”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 매체는 이어 앞으로 진행될 남북 회담을 언급하며 “북남 사이 부문별 회담에 대한 인식을 바로 가지고 옳은 자세와 립장으로 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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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