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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은 ”중요한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영상에 담긴 발언이다.

  • 김원철
  • 입력 2018.05.27 10:14
  • 수정 2018.05.27 10:23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현 정세와 관련해 ”다시 한  번 대화합하고 마음이 더 가까워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제4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4·27 판문점선언 이후 (과정들을) 책임지고 이행해 나가는 것을 좀 제대로 논의하고, (이에 대해) 국제사회도 다같이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문 대통령이 북쪽을 찾아오셨는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4·27때도 명장면 중 하나가 (문 대통령이) 10초 동안 (판문점 북측으로) 깜짝 넘어오는 것이었다”고도 말했다.

김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결과를 만들고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다 함께 되어야 북한의 문제도 더 (자력으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문제를 문 대통령하고 면밀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했다)”며 ”앞으로 남북간에 진지한 자리에서 논의하자고 했는데 오늘이 실제처럼 보여진 첫 회의인 점으로, 앞으로 남북간 많은 사람들과 국민들이 모두 미래에 부응하고 각자 책임 본분하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청와대가 공개한 5·26 남북정상회담 영상에 담긴 김 위원장 발언 전문

이번이 4차 북남회담입니다. 많은 분이 기대를 가지고 보셨고 열렬히 환영해 주고 국제사회도 다 같이 환영의 박수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자주 만나서 얘기도 하고, 풀어나가다 보면…. 대통령께서 북쪽을 찾아오셨는데 (이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4.27에도 명장면 중 하나가 10초 동안 깜짝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사전에 비공개 회담도 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가을에 평양에 한 번 오시면…. 좀, 다시 한번 대화합하고 이런 그런 마음이 가까워지고, 더 가까워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결과도 만들고, 그것과 또 국제사회의 이런 목소리도 (듣고), 북남관계 문제도 또 다 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문제를 위해 오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논의하자고 했는데 오늘 (이렇게) 실천적으로 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긴밀히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각각 책임 아래에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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