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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날려보냈다던 대북전단이 남한산성에서 이틀 연속으로 발견됐다

이틀 동안 1000장 넘는 대북전단이 수거됐다.

  • 허완
  • 입력 2020.06.27 14:10
(자료사진) 사진은 지난 23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에서 발견된 대북전단.
(자료사진) 사진은 지난 23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에서 발견된 대북전단. ⓒ뉴스1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이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일원에서 26일과 27일 이틀 연속 발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27일 헬기 1대와 1개 중대병력 80여명을 동원해 전단지가 발견된 광주 남한산성 일원을 수색한 결과, 전단 200여장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 전단에서는 1달러 지폐 1장도 들어있었다.

전단은 자유북한운동연합 명의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대북전단으로 추정되는 종이가 곳곳에 뿌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남한산성면 검복리 한 야산에서 전단지 1000여장을 수거했다.

대북전단은 비에 젖어 있었으며 낱장 형태로 야산 곳곳에 흩뿌려져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1달러 지폐 2장도 함께 발견했다. 비닐용 풍선 등은 찾지 못했다.

경찰은 오늘 중 전단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남한산성 한 야산에서 대북전단 200여장을 추가 발견했다”며 ”어제부터 진행된 대북전단 수색은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행정명령을 발동해 접경지대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행위를 금지시킨 바 있다.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은 남북교류협력법, 공유수면법, 고압가스법, 기부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관련 단체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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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북전단 #자유북한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