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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05일 16시 50분 KST

북한매체들이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자국을 깎아내리고 있다며 불쾌해 했다

비난을 퍼부었다.

CJ엔터테인먼트, tvN
영화 '백두산', tvN '사랑의 불시착'

북한매체들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들이 자국을 모략한다며 맹비판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4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도발 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 당국과 영화 제작사들이 허위와 날조로 가득 찬 허황하고 불순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 영화와 TV 극들을 내돌리며 모략 선전에 적극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품명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1년 사이 공개된 tvN ‘사랑의 불시착‘과 영화 ‘백두산‘을 지칭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은 남한보다 낙후된 곳으로 그려졌고, ‘백두산’의 경우는 백두산 폭발로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가 쑥대밭이 되는 내용이다.

우리민족끼리는 “친미굴종 정책과 군사적 대결 망동으로 북남관계를 다 말아먹고 돌아앉아서는 조선반도 평화 파괴의 책임을 남에게 넘겨씌우려고 이따위 혐오스러운 반북 대결 영화를 찬미하며 유포시키는 남조선 당국의 처사에 내외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가슴 치며 통탄해야 할 민족 분열의 비극을 돈벌잇감으로 삼고 여기서 쾌락을 느끼고 있는 자들이야말로 한 조각의 양심도 없는 너절한 수전노, 패륜아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선전매체인 메아리는 같은날 ‘예술적 허구와 상상이 아니라 병적인 동족 대결 의식의 산물’이라는 논평을 실었다. 매체는 이 글을 통해 “최근 남조선에서 우리 공화국을 헐뜯는 내용으로 일관된 영화와 TV극을 비롯한 반공화국 선전물들이 방영되고 있어 우리 인민의 격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남조선 당국은 이따위 모략 영화나 만들어 내돌린다고 해서 썩고 병든 남조선 사회의 부패상이 다소 가리워지거나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권위를 깎아내리고 조선반도 평화 파괴의 책임을 남에게 넘겨씌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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