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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조빈이 대표곡 '카레' 인종차별 논란에 "분명한 저희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10년 전 발표된 곡이다.

그룹 노라조 조빈
그룹 노라조 조빈 ⓒ뉴스1

그룹 노라조 조빈이 대표곡인 ‘카레’에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해명했다.

조빈은 15일 인스타그램에 ”노라조는 인종차별이나 종교모독의 생각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며 ”한국에서 살면서 커리의 역사에 대한 변형된 잘못된 정보를 듣고 살아오다보니 ‘카레는 원래 인도 음식이구나’라고 교육이 되어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다보니 인도 본고장 느낌을 내기 위해 사용한 몇가지의 단어가 그 말을 사용하시는 그 나라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쓰이고 또 얼마나 신성한 말인지 제대로 뜻 파악이 되지 못했다”며 ”이건 분명한 저희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앞서 아이돌 그룹 세븐틴은 각각 4월 ‘고잉 세븐틴‘, 13일 ‘인사이드 세븐틴‘에서 노라조의 ‘카레’를 부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본 한 시청자가 ‘카레’의 가사가 인종차별적이라고 꼬집었고, 인도 팬들이 노라조와 세븐틴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문제가 된 가사는 ‘샨티 샨티 요가 화이야‘라는 후렴구다. 인도의 신 가네쉬를 찬양하는 단어인 ‘샨티’를 희화화했다는 것이다.

또 ‘순한 맛 매콤한 맛 인도에도 없는 이 맛 타지마할’이라는 가사가 인도의 대표적 문화유산 타지마할을 모욕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에 조빈은 ”단지 카레는 누가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란 걸 노라조 스타일로 즐겁게 알리고 싶었다. 진정코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소중한 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깎아내리려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음 상하셨을 남아시아 외 인도에 계시는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인 조빈은 ”다른 나라의 전통에 대한 무지로 시작된 저희의 이 노래가 많은 분들과 각 나라의 팬들과 문화를 사랑하며 월드투어 중인 멋진 후배 가수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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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인도 #노라조 #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