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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2일 19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10월 12일 19시 12분 KST

“죗값 달게 받겠다”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노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12일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뉴스1
장제원 아들 노엘.

무면허 운전과 경찰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21·장용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장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장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씨는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심문포기서를 제출해 법원은 서면 심리를 진행했다.

장씨는 변호인을 통해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사무처), 헌법재판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장제원 의원의 자리가 비어 있다. 이날 장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21·장용준)은 음주 측정 거부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 했다.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30분 넘게 거부하다 결국 경찰을 밀치고 머리로 들이 받았다.

당시 장씨는 무면허 상태인데다가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경찰은 장씨를 현장에서 음주측정 불응 혐의 등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간단한 조사만 마친 뒤 귀가 조치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30일 장씨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고, 다음날 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무면허 운전, 도로교통법 위반(자동차 파손), 상해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장씨의 음주 정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에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한편 장씨는 2019년 9월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았다. 올 2월에는 폭행 사건에 휘말려 4월 검찰에 송치됐으나,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된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