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과 운전자 바뀌치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장용준은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이기도 하다.
2일 나온 선고 내용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다. 앞서 장용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장용준의 사건은 지난 2019년 9월 7일에 발생했다. 당시 새벽 2~3시경 장용준은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또한 사고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했고, 보험사에 해당 지인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신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