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21년 06월 14일 15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6월 14일 17시 16분 KST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 거부'하고 다른 사람에게 고의로 침 뱉은 남성에게 '10년 형'이 내려졌다

당시 아이오와주의 모든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였다.

Courtesy Polk County Sheriff's Office
쉐인 마이클

미국 아이오와주의 쉐인 마이클(42)이라는 남성은 지난 11월 11일, 안경점에 들렀다. 당시 그는 주인이 ”마스크를 똑바로 써 달라”고 한 요청을 무시했다. 쉐인은 마스크를 코 바로 밑까지만 걸치고 있었다. 안경점 주인은 그에게 코까지 완전히 가려달라고 부탁한 상황이었다. 

쉐인과 안경점 주인은 곧 가게 주차장에서 대치했다. 쉐인은 주인의 눈에 상처를 남겼고, 주인도 그의 약점을 공략했다. 주인이 쉐인의 팔을 물자, 갑자기 쉐인이 마스크를 벗어던졌다. 버즈피드에 의하면 그는 매장 주인에게 침을 뱉으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코로나19에 걸렸다면, 당신도 똑같이 걸려 봐!” 

Polk County District Court exhibit
쉐인에게 '마스크 제대로 써라"고 말했다가 눈을 다친 안경점 주인

이후 쉐인은 마스크 미착용과 안경점 주인의 눈을 다치게 한 명목으로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9일 판사는 쉐인에게 “10년 실형”을 선고했다. 사건 당시 아이오와주의 모든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였다.  

Polk County District Court exhibit
쉐인 마이클

아이오와캐피톨디스패치에 따르면 쉐인의 아버지는 ”판결이 부당하다. 아들은 천식을 앓고 있어 마스크를 쓰면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쉐인은 여섯 명의 성인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와이프 베키는 ”쉐인이 10년이나 형을 살면 나는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고 말했다. 

쉐인 측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에 항소할 예정이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