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8년 09월 22일 16시 14분 KST

"김정은 위원장 12월에 서울 답방한다고 들었다"고 손경식 CJ회장이 전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뉴스1
18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가한 기업가들이 전용기에 탑승해 출발을 기다리며 이야기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이 손경식 CJ그룹 회장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한 서울 답방 시점이 오는 12월이 될 것이라고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전했다. 손 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특별수행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손 회장은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 위원장이 답방하기로 했으니 더 진전이 있지 않겠느냐”라면서 ”제가 듣기로는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 이전이 아니라 12월에 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이번 방북을 통해) 경제협력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지만 북한 부총리 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원론적으로 남북이 같이 (경협을) 좀 해보자는 인식을 나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 회장은 구체적인 경협 분야로 ”쉽게 출발할 수 있는 분야가 경의선 등 철도”라며 CJ그룹 차원에서도 식품과 물류 부문을 꼽았다. 다만 경협 논의는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손 회장은 이날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올해의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했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한미관계에 큰 공헌을 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