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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두어달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라디오 인터뷰를 했다.

  • 손원제
  • 입력 2018.10.13 10:45
  • 수정 2018.10.13 11:37
ⓒASSOCIATED PRESS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두어 달 안에(in the next couple of months)”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12일(현지시각) 보수 성향의 라디오방송 진행자인 휴 휴잇과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두어 달 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11월6일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유로는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에는 선거유세가 너무 바쁘다”는 점을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볼턴 보좌관의 발언에 비춰, 북미정상회담이 중간선거 이후 올 연말 안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볼턴 보좌관은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외교를) 낙관하고 밀어붙이고 있지만, 환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도, 짐 매티스 국방부 장관도, 나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또 ”북한에 대한 문은 열려있고, 북한은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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