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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철수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고전하고 있었다

  • By HuffPost Korea Partner Studio
  • 입력 2020.05.14 16:34
ⓒYuriko Nakao via Getty Images

한국 닛산의 철수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닛산은 지난해 9월 판매 급감과 일본차 불매운동 확산으로 한국시장 철수설마저 제기되는 등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여파까지 겹치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한국닛산은 신차 출시와 연식 변경으로 판매망을 넓히는 타 일본차들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닛산이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알티마와 맥시마 등 2종의 세단 뿐이다. 지난해 3월 출시된 2세대 리프(Leaf) 모델이나 연식 변경된 2020년형 모델이 들어와야 하지만 현재로선 기약이 없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이 심각한 판매부진으로 본사 인원 정리에 이어 전국 판매딜러의 대대적인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고 알려졌다. 내달부터는 전국 전시장도 11곳 중 9곳만 운영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국닛산이 국내 시장에서 사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닛산의 올 1분기 판매량은 6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3% 줄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 판매량도 올해 1분기 103대를 판매하는데 그치며 81.2% 급감했다.

닛산·인피니티를 비롯한 일본차의 판매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토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 등 일본차 5개 브랜드의 올 1분기 판매량은 4,3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토요타(1,345대)와 렉서스(1,395대)의 1분기 판매량도 각각 52.6%, 66.7% 줄었다. 혼다(923대) 역시 6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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