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남자 주인공 ‘온달’역에 긴급 투입된 나인우가 드라마 이후 별명 부자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12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순수의 시대’ 특집으로 정준하, 김종민, KCM, 나인우가 출연한다. 특히 나인우의 경우 알려진 바가 별로 없던 인물인데다가 이번 ‘라디오스타‘가 첫 토크쇼 출연으로 지난 주 라인업 공개 이후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다가 긴근 투입 이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달이 뜨는 강‘을 월화극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한 배우였기 때문에 그의‘라디오스타’ 출연 소식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나인우는 이미 방영 중이던 ‘달이 뜨는 강‘에 긴급 투입돼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며 드라마 관련 비화를 공개한다. 그는 투입 시작부터 ‘뉴온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지나가던 온달을 잡아온 것이 아니냐‘며 네티즌들의 환호를 받았는데 그 이후 호락호락하지 않은 바보 같다고 하여 ‘호호바‘, 털이 복슬복슬 올라온 고라니 같다 하여 ‘털 찐 고라니‘, 만화가 아니라 동화를 찢고 나온 것 같다 하여 ‘동찢남‘, 어딘지 공허한 눈빛,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 피해할 사람이라고 불리며 게임 캐릭터인 ‘양파쿵야’까지 수많은 별명을 얻게 됐다.
또 온달 캐릭터처럼 동물과 특별한 교감 능력을 가져, 길고양이와 피크닉을 즐기는(?) 남다른 일상을 공개한다. 실제로 그의 SNS를 보면 촬영장 주위에 있던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대본 연습을 하는 사진이 올려져 있기도 하다.
한편, 나인우는 ‘달이 뜨는 강‘의 윤상호 감독과 손을 잡고 이번 하반기에 ‘징크스의 연인’이란 새 드라마로 돌아올 예정이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