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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 소속사 대표가 '사재기 논란'을 또다시 부인했다

닐로의 '지나오다'는 지금도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8.04.18 11:50
  • 수정 2018.04.18 12:05

가수 닐로 소속사 대표가 최근 불거진 ‘음원 사재기‘와 ‘차트 조작’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시우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음원 사재기 혹은 음원 차트에 시스템적인 조작이 있었냐는 의혹에 ”전혀 없었다.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없었다는 것을 멜론의 발표를 통해 알았을 정도로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새벽에 갑자기 음원 순위가 올라간 점에 대해서는 ”(닐로의) 음악이 발라드다. 사람이 자기 전에 듣고 싶을 수 있지 않은가. 댄스곡을 새벽에 듣기는 좀 그렇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음원차트를 그래프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어떻게 된 일인지 저희도 전혀 파악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멜론

가수 닐로의 곡 ‘지나오다‘는 지난 12일 새벽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뒤 계속 그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엑소 첸백시, 트와이스 등이 컴백한 시기에 지난해 10월 발매된 닐로의 곡이 차트 정상을 차지하자 이는 곧바로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이어졌다. 올해 초 역주행으로 이름을 알린 장덕철 역시 같은 소속사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의혹은 더 커졌다. 

ⓒ멜론

이시우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리메즈는 결단코 사재기를 하지 않았고, 하는 방법도 모르며, 알고 싶지도 않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 후 ‘고등래퍼 2’ 음원 강세 속에서도 닐로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50대 사이에서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제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리메즈 측은 불거진 의혹을 ”악성루머”라고 칭하며 ‘루머 유포자’에 되려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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