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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니키리가 돈 없어 알바 뛰려 했던 남편 유태오를 막아서며 했던 말은 몹시 감동적이다

"파도는 내가 맞으면 된다"

니키리 
니키리  ⓒtvN

아티스트 니키리와 배우 유태오 부부의 영화 같은 첫 만남과 결혼은 익히 알려져 있다. 뉴욕에서 잘나가는 사진작가였던 니키리는 영화 연출을 하고 싶어 한국으로 들어왔으나, 부부에게는 고정수입이 없었던 상황. 니키리가 뉴욕에서 번 돈은 남편 유태오를 지원하면서 모두 바닥났다.

지금은 라이징 스타지만 결혼 후 10년간 돈을 전혀 벌지 못한 배우 유태오. 니키리는 1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태오 얼굴에 왜 못 뜨겠나 싶어 (무명 생활이) 3년 정도일 거라고 계산했는데, 계속 안 뜨는 거다. 5~6년이 지나가니까 위기의식이 왔고, 7~8년쯤 되니 영원히 못 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았다”고 털어놓았다.

니키리
니키리 ⓒtvN

성실한 성격의 유태오는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으나, 니키리가 막아섰다. 그 이유에 대해 니키리는 ”힘들어도 소년미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 그게 태오의 매력인데 그걸 잃어버리면 배우로서 어필할 수 없다. 소년미를 지켜야 배우로서 잘 갈 수 있을 걸 알았기 때문”이라며 ”(태오를) 풍파에 치이게 할 수는 없다. 파도는 내가 맞으면 된다”고 설명했고, 유재석은 ”태오 너무 좋겠다”며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니키리 
니키리  ⓒtvN

니키리는 이어 ”제가 외조를 열심히 했다면, 태오는 내적으로 저를 막아준다. 멘탈이 붕괴되고 힘들 때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준다”며 ”(태오가) 본인이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해하니까 그걸 보는 것만큼 행복한 게 없다”고 웃음을 지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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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유태오 #니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