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가 ‘나이키 고 플라이이즈(Go FlyEase)’라는 손을 대지 않고도 바로 착용 가능한 운동화 신모델을 발표했다.
장애가 있는 선수를 위해 개발한 기술을 도입
나이키는 2015년, 장애가 있는 선수의 의견을 듣고 ’플라이이즈′ 기술의 개발을 시작했다. 플라이이즈 모델은 쉽게 탈착이 가능하며 다양한 발 모양에 맞춰 조정 가능하다.
완벽한 ‘핸즈프리’ 신발을 구현하기 위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나이키만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담겼다. 또 신발 끈이 없는 날렵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이번 신모델은 더 편안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기 위한 모델이다. 손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임산부 등 그동안 신발을 신고 벗기 어려웠던 사람에게 희소식이다.
특허 출원 중인 기술로 부드러운 착탈이 가능하다
어떻게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발을 벗고 신을 수 있을까? 나이키에 따르면 신발을 신기 위해 운동화를 벌리거나 닫을 때, 신발을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는 ‘쌍안정성 힌지’(경첩)를 도입해 부드러운 착탈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나이키만의 장력 조정 장치 기술이 들어가 있어 간단하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펜싱 부문 금메달리스트 베베 비오 선수는 ”장애가 있는 선수뿐만 아니라
″보통 나는 신발을 신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 신발은 그냥 발을 넣기만 하면 된다.”
이번 나이키 고 플라이이즈 모델은 초기 엄선된 나이키 멤버들에게 2월 15일부터 선행 판매 후 21년 하반기에 대중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3가지 색상의 모델이 판매되며 가격은 1만 3000 엔 (약 13만 8천 원)이다.
*허프포스트 일본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